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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최진혁, 숨겨왔던 예능감 폭발…'미우새' 분당 최고 시청률킹

배우 최진혁의 숨겨진 매력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 중인 최진혁의 예능감이 심상치 않다. 최진혁은 '잘당', '청바진혁', '멋진혁' 등 이름에 매력을 덧붙인 새로운 별명이 연일 추가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보여준 무게감과 남성적인 아우라를 벗은 최진혁의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수놓고 있다. '미우새' 출연 초반 최진혁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다. "가감 없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첫 출연 소감처럼 집안을 헬스장처럼 꾸몄지만 막상 운동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유영재와 함께 차박에 도전한 날도 거창한 계획과는 달리 얼렁뚱땅인 요리 실력과 텐트 치기 실력으로 허당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잘당'(잘생긴 허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최진혁은 정석용, 임원희와의 묘한 밸런스를 이루는 삼색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진혁은 "뭐든 시작하기 전엔 '장비빨'이 중요하다"라며 기타 레슨에서도 피크와 발판을 준비했고, 임원희의 집을 도배하던 날도 어김없이 전문가스러운 장비를 챙겨 귀여운 허당미를 선보였다. 제주도 단합대회에서 최진혁은 "미처 수영복을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밝히며 청바지를 입은 채 팀 대결에 참여했다. 그렇게 '청바진혁'은 물에 흠뻑 젖은 청바지의 무게를 견뎌내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지난 15일 방송에는 최진혁의 반전 매력이 공개됐다. 정석용, 임원희와 함께 빠지를 찾은 최진혁은 웨이크 보드 실력을 뽐냈다. 최진혁은 일명 '웨이크 보드 고수의 기술'이라며 점프로 물에 들어가는 기술을 펼치고, 여유로운 머리 손질로 정석용, 임원희에게 "멋져 보이더라"라는 평을 받으며 '멋진혁'으로 거듭났다. 이날 최진혁이 웨이크 보드를 타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6.6%까지 치솟았다. 최진혁은 중저음의 목소리 톤과 캐릭터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갖춘 특유의 짙은 연기력으로 '구가의서', '마성의 기쁨', '저스티스', '루갈', '좀비탐정'까지 장르 불문의 믿고 보는 배우의 수식어를 꿰찼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의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쳤던 최진혁은 매주 새로운 반전 매력으로 안방을 찾고 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0 15:32
경제

호캉스·백신 기대감에 수영복 매출 급증

이른 무더위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 타격이 컸던 수영복 매출이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3월부터 이달 7일까지 수영복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0% 급등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신세계백화점의 수영복 매출은 전년 대비 -55.4%로 역성장하고, 올해 1월까지도 -70%대를 기록했으나 실내체육시설이 재개방된 지난 2월 중순부터 고객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아레나, 스피도 등 실내 수영장에서 입을 수 있는 전문 수영복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동일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롯데온 역시 여름 의류 매출이 2월부터 늘기 시작하더니 5월까지 매월 2배 이상 증가했다. 여름 휴가철인 6~7월에 가장 많이 구매하는 ‘수영복·비치웨어’도 2월부터 매출이 크게 늘었다. 5월에도 지난해보다 163.1%가 늘었다. 유통 업계는 해외여행 대신 외부인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독채 풀빌라와 호텔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영복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 날씨와 백신 접종 증가도 수영복 장르 신장에 한몫했다. 지난해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은 날은 5월 30일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5월 14일로 보름가량 앞당겨졌다. 업계는 늘어나는 수영복 수요를 겨냥해 래시가드, 비치 반바지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의 단독 상품과 신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과 SSG닷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아레나의 단독상품을 내놨다. 대표상품은 여성용 비치 반바지와 남성용 비치 래시가드 등이다. G마켓이 오는 13일까지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스포츠 브랜드 '배럴'의 전 상품 라인을 최대 45% 단독 할인가에 판매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른 여름 날씨와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영복 장르에 대한 소비 심리도 회복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늘어날수록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10 11:56
무비위크

"女감독·女배우·女제작진" 충무로 디바가 만든 '디바'

충무로 여성들이 의기투합했다.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가 충무로 대표 여성 제작진들의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매일같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오고 가는 두 여성 다이빙 선수를 그리기 위해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여성 제작진이 뭉쳤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디바'의 시작에는 '오케이 마담' '날, 보러와요' 등을 기획하고 만든 제작사 영화사 올㈜이 있다. “‘다이빙’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수영복을 입고 화면에 비치는 여성들이 단순히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영화는 하고 싶지 않았다”는 김윤미 대표의 말처럼 '디바'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틀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캐릭터 각각의 섬세한 내면에 주목하며 보는 이와의 공감대를 만들어 간다. 또한, '열일곱, 그리고 여름' '해가 지는 아침' 등 주목할 만한 단편 영화 연출부터,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새롭게 써 내려간 '가려진 시간'의 각본, 1000만 관객을 태우며 흥행한 '택시운전사'의 각색을 맡아 스토리텔러로서의 면모를 입증한 조슬예 감독이 합류해 힘을 더했다. 여기에 한국영화계 1세대 여성 촬영 감독인 김선령 촬영 감독이 '디바'를 통해 스포츠의 생동감과 스릴러 장르의 분위기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다이빙이라는 스포츠가 가진 높이에 대한 공포와 스릴감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촬영하기도 하고, 지상과 물속의 경계를 넘나드는 카메라 워크를 통해 '디바'만의 새로운 색깔과 이미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벌써부터 보고싶은 영화, 볼만한 영화, 볼 수 밖에 없는 영화로 각인되고 있는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1 09:05
생활/문화

네오싸이언, 미소녀 축구 게임 ‘드림컵일레븐’ 이벤트 진행

네오싸이언은 모바일 미소녀 육성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드림컵일레븐’에서 정식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 계정 생성 시 보너스 지급 이벤트를 비롯해 오는 10일까지 캐릭터 한정 의상을 획득할 수 있는 6월의 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6월 한 달 간 진행하는 출석 이벤트에서 매일 다른 아이템을 지급한다. 꾸준히 출석하는 이용자에겐 캐릭터 수영복 아이템을 제공한다.이외에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경기결과 보상을 2배로 제공하는 버닝타임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드림컵일레븐은 미소녀를 육성해 축구 시합에 출전시키는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이다.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 코스튬과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의 콘텐트도 구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와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6.05 15:19
연예

[원더걸스 컴백] '데뷔부터 현재까지', 10년차 원걸 다시보기

"원더걸스+실험적=성공"밴드로 파격 변신을 했던 그룹 원더걸스가 이번엔 레게로 왔다. 심지어 직접 연주한다. 밴드 음악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던 원더걸스는 실험적인 음악으로 또 한 번 도전장을 냈다.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올해 데뷔 10년차다. 원더걸스는 데뷔 10년만에 박진영의 곡이 아닌 첫 자작 타이틀 곡 'Why so lonely'로 컴백했다. 이 곡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다채로운 리듬 변화가 있는 레게팝으로, 원더걸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다.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아이러니'로 데뷔해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내고 걸그룹계 장수그룹이 된 팀이다. 10년 동안 멤버 변화는 있었지만 명성은 여전하다.원더걸스는 선예의 결혼과 출산, 소희의 소속사 이적 과정으로 3년 간의 공백을 가진 뒤 선미가 합류, 지난해 8월 4인조로 재정비했다. 그리고 당시 밴드로 파격적인 변신을 해 성공적인 컴백을 했고, 1년이 지난 7월 레게로 다시 한 번 변화된 음악을 선보인다. 컴백을 맞아 원더걸스의 지난 10년을 되짚었다.▶2007년 2월 원더걸스가 데뷔했다. 리더 선예와 예은, 선미, 소희, 현아가 팀원이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당시 '가요계를 평정할 여성 그룹'이라고 원더걸스를 소개했고, 그 꿈은 실현됐다. 이들은 교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중독성 있는 데뷔곡 '아이러니'로 존재감을 발휘했다.▶원더걸스를 널리 이롭게 한 '텔미' 활동 당시다. 현아가 팀에서 빠지고 유빈이 합류했다. 레깅스를 대 유행시키고 레트로 스타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데뷔 1년 뒤, 원더걸스는 호피 무늬의 옷을 입고 등장해 그야말로 '쏘 핫(so hot)'한 활동을 해 인기에 쐐기를 박았다.▶'텔미' 이후 또 한 번 돌풍을 일으켰던 '노바디'. 아직까지도 '찌르는' 안무를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 60년대 모타운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던 '노바디'는 원더걸스의 대표곡이 됐다.▶2010년, 선미가 학업을 이유로 빠진 자리에 혜림이 들어왔다. 새롭게 멤버 구성을 한 뒤 내 놓은 곡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한 층 섹시하게 돌아온 원더걸스는 컴백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걸그룹다운 행보를 이었다.▶'라이크 디스'는 신나는 힙합으로 원더걸스의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줬었다. 2012년 발표된 곡인 '라이크 디스'는 원더걸스의 신나는 댄스를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I feel you'는 4인조로 재정비된 원더걸스는 2015년 선보인 곡이다. 밴드라는 큰 변신을 시도한 원더걸스는 섹시한 이미지를 더해 실험적인 음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원더걸스가 퍼포먼스때 선보인 수영복 의상은 원더걸스의 완벽한 보디라인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Why so lonely'는 레게팝 장르의 곡이다. 원더걸스가 10년만에 박진영이 쓴 곡이 아닌 자작곡을 타이틀로 낸 노래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1970년대 히피 의상을 컨셉트로한 원더걸스는 오묘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풍긴다.황미현 기자 2016.07.05 06:50
연예

홍지민 “‘미스코리아’ 이미숙 선생님과 연기 호흡, 영광이었다”

배우 홍지민(41)은 항상 주어진 역할, 그 이상의 것을 해낸다. '신스틸러'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극 '미스코리아'에서도 양춘자 미용실 원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를 대체할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만큼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극 중 라이벌 관계인 미용실 원장 이미숙(마애리)을 이기려고 잔꾀를 부리지만 결국 당하거나 지는 '허당'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드라마가 마냥 무겁지 않았던 건 홍지민이 연기한 감초 캐릭터 덕분이었다. 또 그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뒷받침해준 덕분에 주인공도 더욱 빛났다. 홍지민 "춘자 캐릭터는 귀여운 악역이라 정이 많이 갔다. 이미숙 선생님과 연기하면서 '아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순간도 있었고 즐기면서 촬영했다"며 만족감을 내비치면서도 "이렇게 임팩트 강한 캐릭터를 계속 하다가 시청자 분들이 어느 순간 제 연기를 지루하게 보실까봐 걱정이다. 캐릭터에 대한 수위 조절은 필요할 것 같다"며 배우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권석장 감독 라인이 됐다. '골든타임'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감독님은 '골든타임' 이후에 내 뮤지컬도 두 번이나 보러 오셨다. 그걸 핑계삼아 종종 만나뵙고 얘기할 수 있었다. 원래 예전부터 감독님의 팬이었다. 천재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감독님과 두 번이나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골든타임'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미스코리아'에 많이 나왔다. 촬영 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다."첫 촬영장에서 이번 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웃음) 배우들 뿐만 아니라 음향·조명팀 등 스태프 막내까지 모두 '골든타임' 멤버였다. 드라마를 처음 시작하면 모르는 사람과 작업해야해서 친해질 때까지 불편할 때도 있는데 이번엔 적응하는 과정이 없었던 셈이다. 촬영장에 놀러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양춘자 역이 매력적이었다."어떤 수를 쓰는지 다 들키는 허당 악역이었다. 감독님이 재미있는 장면을 끌어내실려고 애드리브를 요구하셨는데 그게 살짝 부담이 되긴 했다. 컷을 안하실 땐 계속 애드리브로 연기를 해야했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하. 양춘자 역을 잘 살려낼 수 있었던 건 이미숙 선생님 덕도 크다. 이미숙 선생님을 만나서 연기를 해서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파트너가 좋으면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걸 몸소 알게 됐다. 선생님과 연기할 땐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쨍'하는 느낌이 있다. 역시 연륜은 다르다. 평소 촬영하기 전 파트너와 연습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선생님이 연습하자고 하면 좋아해주시고 '한번 더 할까'라고 제안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에 같이 연기한 건 영광이었다." -열연을 펼친 덕에 분량이 점점 늘었다."당초 시놉시스에 없는 캐릭터나 비중이나 분량에서 초반에 기대가 크진 않았다. 그런데 드라마를 찍으면서 '계 탔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분량이 늘었다. 감사했다. 양춘자는 드라마에서 뭔가 환기를 시켜주는 역할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좋게 봐주시고, 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게 아닐까." -미스코리아 대회를 재연하는 과정에서 수십명은 여자 연기자들이 수영복을 입는 장면이 있었다. "사실 나도 수영복을 입겠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말리더라. 하하. 수영복 신을 위해 50여명의 모델 친구들이 함께했는데 민망한 것 보단 안쓰러운 마음이 더 컸다. 촬영장이 굉장히 추웠는데 수영복만 입고 있어서 엄청 추웠을거다. 또 수영복을 입으면 신경쓸 부분도 많고 불편한 점도 많을텐데 그걸 버티고 촬영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면서 활동 중이다. 드라마를 통해 얻는 건 무엇인가."뮤지컬만 했을 때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됐다. 안목도 넓어진 것 같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연기할 때 큰 도움을 받는다. 또 뮤지컬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대본을 외우고 준비를 해서 무대에 오른다면 드라마는 빨리 대본을 습득하고 연기를 해야되기 때문에 순발력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빨리 외우고 익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매년 아무리 바빠도 뮤지컬은 꼭 하는 것 같다."드라마 연기도 재밌고 의미있지만, 뮤지컬을 할 때 더 행복하다. 일년에 한 작품 이상은 꼭 뮤지컬을 하려고 한다. 일종에 나만의 기준이나 소신이라고 할까. 뮤지컬이 없으면 나도 없는 것 같다. 뮤지컬을 계속 해야 내 가치가 더 빛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관객들과 만나는 게 정말 좋고 행복하다. 뮤지컬은 내 삶에 에너지다." -드라마와 뮤지컬을 병행하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물론이다. 일 욕심이 많은 편이라 체력적으로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죽어라 일을 했다. 하지만 얼마 전 둘째 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 확 바뀌었다. 둘째 언니도 워커홀릭이었는데 그게 지나고 나니 참 허무하더라. 아무것도 남는 게 없더라.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또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 보단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게 더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 것 같다. 예전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돈을 덜 벌면, 덜 쓰면 된다는 마인드가 생겼다. 돈이 많다고 더 많이 행복한 건 아니더라. 행복의 기준이 달라지니깐 인생의 모든 게 바뀌었다. 물론 연기하는 게 행복하고, 앞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겠지만 예전처럼 주변을 돌아볼 정신이 없을 정도로 일 하진 않을거다."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친다. 비결은 뭔가."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도 있고, 일부러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아무리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여러사람과 함께 있을 땐 분위기를 업시키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상대방에게 좋은 에너지를 내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래야만 내 스스로도 행복하다." -최근 20kg 체중 감량한 게 화제였다."사람들이 날 보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생각보단 안 뚱뚱하네요'다. 내가 봐도 실물 보단 화면이 더 크게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그동안 뚱뚱한 뮤지컬 배우 이미지가 있었다. 속상했다. 그래서 건강하게 운동해서 살을 뺐다. 어른들이 나이들어서 아픈 이유가 근육양이 적어서 그런 것이더라. 다이어트를 할 때 무조건 살을 빼는 게 아니라 근육양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예전엔 살이 빠져도 라인이 없었는데 이번엔 근육양을 키워나가면서 체계적으로 잘 빼서 그런지 라인이 살아났다.(웃음)" -올해 목표는."올해 계획은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개인 앨범을 내고 싶다. 뮤지컬에선 내 노래가 아니라 캐릭터의 노래이지 않나. 내 얘기를 담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도 도전하고 싶다. 지금까지의 캐릭터도 너무 만족스럽고 좋지만, 앞으로는 개성이 너무 강한 캐릭터만 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캐릭터도 같이 해보고 싶다. 특정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배우 홍지민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면 배우 삶으로선 성공한 것이겠지만 반면, 그런 점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비슷한 캐릭터를 해서 이미지가 고정되면 보는 분들이 지겨우실 것 같다. 그건 배우로서 매우 위험한 일이지 않겠나. 그 수위 조절을 잘 해야할 것 같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4.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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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미스코리아’ 이미숙 선생님과 연기 호흡, 영광이었다”

배우 홍지민(41)은 항상 주어진 역할, 그 이상의 것을 해낸다. '신스틸러'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극 '미스코리아'에서도 양춘자 미용실 원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를 대체할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만큼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극 중 라이벌 관계인 미용실 원장 이미숙(마애리)을 이기려고 잔꾀를 부리지만 결국 당하거나 지는 '허당'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드라마가 마냥 무겁지 않았던 건 홍지민이 연기한 감초 캐릭터 덕분이었다. 또 그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뒷받침해준 덕분에 주인공도 더욱 빛났다. 홍지민 "춘자 캐릭터는 귀여운 악역이라 정이 많이 갔다. 이미숙 선생님과 연기하면서 '아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순간도 있었고 즐기면서 촬영했다"며 만족감을 내비치면서도 "이렇게 임팩트 강한 캐릭터를 계속 하다가 시청자 분들이 어느 순간 제 연기를 지루하게 보실까봐 걱정이다. 캐릭터에 대한 수위 조절은 필요할 것 같다"며 배우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권석장 감독 라인이 됐다. '골든타임'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감독님은 '골든타임' 이후에 내 뮤지컬도 두 번이나 보러 오셨다. 그걸 핑계삼아 종종 만나뵙고 얘기할 수 있었다. 원래 예전부터 감독님의 팬이었다. 천재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감독님과 두 번이나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골든타임'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미스코리아'에 많이 나왔다. 촬영 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다."첫 촬영장에서 이번 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웃음) 배우들 뿐만 아니라 음향·조명팀 등 스태프 막내까지 모두 '골든타임' 멤버였다. 드라마를 처음 시작하면 모르는 사람과 작업해야해서 친해질 때까지 불편할 때도 있는데 이번엔 적응하는 과정이 없었던 셈이다. 촬영장에 놀러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양춘자 역이 매력적이었다."어떤 수를 쓰는지 다 들키는 허당 악역이었다. 감독님이 재미있는 장면을 끌어내실려고 애드리브를 요구하셨는데 그게 살짝 부담이 되긴 했다. 컷을 안하실 땐 계속 애드리브로 연기를 해야했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하. 양춘자 역을 잘 살려낼 수 있었던 건 이미숙 선생님 덕도 크다. 이미숙 선생님을 만나서 연기를 해서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파트너가 좋으면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걸 몸소 알게 됐다. 선생님과 연기할 땐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쨍'하는 느낌이 있다. 역시 연륜은 다르다. 평소 촬영하기 전 파트너와 연습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선생님이 연습하자고 하면 좋아해주시고 '한번 더 할까'라고 제안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에 같이 연기한 건 영광이었다."-열연을 펼친 덕에 분량이 점점 늘었다."당초 시놉시스에 없는 캐릭터나 비중이나 분량에서 초반에 기대가 크진 않았다. 그런데 드라마를 찍으면서 '계 탔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분량이 늘었다. 감사했다. 양춘자는 드라마에서 뭔가 환기를 시켜주는 역할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좋게 봐주시고, 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게 아닐까."-미스코리아 대회를 재연하는 과정에서 수십명은 여자 연기자들이 수영복을 입는 장면이 있었다. "사실 나도 수영복을 입겠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말리더라. 하하. 수영복 신을 위해 50여명의 모델 친구들이 함께했는데 민망한 것 보단 안쓰러운 마음이 더 컸다. 촬영장이 굉장히 추웠는데 수영복만 입고 있어서 엄청 추웠을거다. 또 수영복을 입으면 신경쓸 부분도 많고 불편한 점도 많을텐데 그걸 버티고 촬영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면서 활동 중이다. 드라마를 통해 얻는 건 무엇인가."뮤지컬만 했을 때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됐다. 안목도 넓어진 것 같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연기할 때 큰 도움을 받는다. 또 뮤지컬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대본을 외우고 준비를 해서 무대에 오른다면 드라마는 빨리 대본을 습득하고 연기를 해야되기 때문에 순발력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빨리 외우고 익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매년 아무리 바빠도 뮤지컬은 꼭 하는 것 같다."드라마 연기도 재밌고 의미있지만, 뮤지컬을 할 때 더 행복하다. 일년에 한 작품 이상은 꼭 뮤지컬을 하려고 한다. 일종에 나만의 기준이나 소신이라고 할까. 뮤지컬이 없으면 나도 없는 것 같다. 뮤지컬을 계속 해야 내 가치가 더 빛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관객들과 만나는 게 정말 좋고 행복하다. 뮤지컬은 내 삶에 에너지다." -드라마와 뮤지컬을 병행하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물론이다. 일 욕심이 많은 편이라 체력적으로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죽어라 일을 했다. 하지만 얼마 전 둘째 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 확 바뀌었다. 둘째 언니도 워커홀릭이었는데 그게 지나고 나니 참 허무하더라. 아무것도 남는 게 없더라.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또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 보단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게 더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 것 같다. 예전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돈을 덜 벌면, 덜 쓰면 된다는 마인드가 생겼다. 돈이 많다고 더 많이 행복한 건 아니더라. 행복의 기준이 달라지니깐 인생의 모든 게 바뀌었다. 물론 연기하는 게 행복하고, 앞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겠지만 예전처럼 주변을 돌아볼 정신이 없을 정도로 일 하진 않을거다."-항상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친다. 비결은 뭔가."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도 있고, 일부러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아무리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여러사람과 함께 있을 땐 분위기를 업시키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상대방에게 좋은 에너지를 내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래야만 내 스스로도 행복하다." -최근 20kg 체중 감량한 게 화제였다."사람들이 날 보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생각보단 안 뚱뚱하네요'다. 내가 봐도 실물 보단 화면이 더 크게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그동안 뚱뚱한 뮤지컬 배우 이미지가 있었다. 속상했다. 그래서 건강하게 운동해서 살을 뺐다. 어른들이 나이들어서 아픈 이유가 근육양이 적어서 그런 것이더라. 다이어트를 할 때 무조건 살을 빼는 게 아니라 근육양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예전엔 살이 빠져도 라인이 없었는데 이번엔 근육양을 키워나가면서 체계적으로 잘 빼서 그런지 라인이 살아났다.(웃음)"-올해 목표는. "올해 계획은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개인 앨범을 내고 싶다. 뮤지컬에선 내 노래가 아니라 캐릭터의 노래이지 않나. 내 얘기를 담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도 도전하고 싶다. 지금까지의 캐릭터도 너무 만족스럽고 좋지만, 앞으로는 개성이 너무 강한 캐릭터만 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캐릭터도 같이 해보고 싶다. 특정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배우 홍지민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면 배우 삶으로선 성공한 것이겠지만 반면, 그런 점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비슷한 캐릭터를 해서 이미지가 고정되면 보는 분들이 지겨우실 것 같다. 그건 배우로서 매우 위험한 일이지 않겠나. 그 수위 조절을 잘 해야할 것 같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3.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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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한 달간 준비한 ‘속 다보이는’ 화보 대방출

걸그룹 LPG가 한 달간 준비해온 화보를 릴레이 형식으로 '대방출'한다.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늘 오전부터 소속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slineok)과 트위터(slineok) 등에 아홉 멤버들의 화보 100여점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멤버 송하의 화보 10여점이 먼저 공개한 뒤, 다음날인 16일 또 다른 멤버 화보 10여점이 줄줄이 공개하는 방식이다. LPG는 이번 화보는 지난 12월 말 중국 심양 하얼빈 등지에서 사진 작가 최보윤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멤버 각자 따로 촬영된 화보 작업은 1907년 지어진 하얼빈의 중요 건축물인 '하얼빈 성 소피아 성당'을 배경으로 진행된 패션 화보에서부터, 호텔에서 촬영된 고혹적인 분위기의 드레스컷 등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됐다. 특히 침실에서 진행된 관능적이고 농염한 섹시 화보도 다수 포함됐다. 일부 멤버의 경우 수영복을 입고 숨겨둔 몸매를 드러낸다.당초 사진은 정식 화보집으로 발간될 예정이었지만, 팬과의 교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어렵게 무료 배포를 결정하게 됐다. 첫 주인공인 송하(23)는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를 졸업한 미모의 멤버다. 가수 활동과 차후 연기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뛰어난 외모를 바탕으로 각종 CF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송하는 " 다음 앨범부터는 파트를 좀 더 받아 팬분들께 얼굴 많이 비출수 있는 LPG 송하 되도록 많이 노력할게요. 송하 그리고 LPG 많이 예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매력적인 멤버 구성으로 유명한 LPG는 최근 9인조로 개편한 가운데 '효녀시대',’빵야빵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인 스타일의 노래는 물론 기성 걸그룹의 댄스 노래까지 모두 아우르면서 전천후 여성그룹으로 입지를 높이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1.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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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그룹 픽스 늦깎이 데뷔 “짐승돌 NO, 우리는 효돌”

4인 보컬그룹 픽스(누리 29·성우 28·오송 24·정욱 23)가 벌떡 일어섰다.오랜 기다림 끝에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말하지마'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픽스의 멤버들은 모두 가수 활동을 포기했었다. 여러가지 악재가 끊이지 않았고, 데뷔의 기회는 멀어져갔다. 그러는 사이 일부 멤버는 아이돌이라 부르기 민망할 만큼 나이를 먹었다. 하지만 평생 꿈을 접기도 쉽지 않았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고, 혼신의 힘을 다해 앨범을 만들었다. 픽스는 "데뷔하기까지 힘들게 버틴 가수들이 모였다. 결국 데뷔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만큼 가요계에서 끝장을 보겠다"고 전했다. -데뷔 앨범이 나왔다."5곡을 담았다. 각 곡마다 장르가 다르다. 힙합도 있고, 발라드에 아이돌스러운 댄스곡도 있다.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데뷔곡 '말하지마'는 남녀간의 이별을 다뤘다. 여자의 이별통보를 거부하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이번에는 무조건 잘되야 한다. 대중적면을 충분히 따졌다."(성우)-타이틀 곡 '말하지마'의 반응이 좋다."귀에 착착 감긴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이가 있는 아이돌이기 때문에 경험으로 숙성된 진한 감성을 노래로 풀고 싶었다. 그런 점이 대중에게 잘 어필된 것 같다.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도 곡과 잘 조화 이룬 것 같다."(누리) -중점을 둔 부분은."대중성이 첫 번째다. 질리지 않는 노래를 하고 싶다. god 선배의 친근한 이미지를 닮고 싶다. 우리와 스타일과 음악이 비슷하다. 선배들의 음악은 오랜 시간 후에 들어도 촌스럽지 않다. 20~30대도 편하게 들을 수 있다. god도 박준형 선배 나이가 많아서 데뷔 나이는 우리와 비슷할 것이다."(정욱)-멤버 소개를 부탁한다."난 팀 리더이자 랩과 안무를 맡고 있다. 오송은 솔로 가수 출신이다. '천만번 사랑해' OST를 불렀다. 누리 형은 랩 담당이다. 랩 선생님도 하고 프로듀싱 실력도 뛰어나다. 정욱은 언더그라운드에서 알아주는 보컬리스트다."(성우)-기대가 클 것 같다."'말하지마' 첫 소절만 들어도 픽스가 떠오를 만큼 곡에 힘을 줬다. 처음 딱 듣고 잘 될 것 같았다. 몇 번 들으면 빠져들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음원 순위 10위 안쪽을 노리고 있다."(정욱)-1년 정도 모여서 연습했다고."곡을 만든지는 꽤 됐다.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지방 행사를 많이 다녔다. 진주·전주·순창·익산 등 가보지 않은 곳이 없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불러도 달려가 춤도 추고, 노래도 했다. 한 번은 부산에서 공연했는데 그날 날 밤에 수영을 했다. 수영복이 없어서 팬티만 입고 물에 달려들었다. 그런 추억이 있어서 팀이 단단해졌다."(오송)-2012년 픽스의 목표는."앨범 한 장 내고 사라지기는 싫다. 연말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 이번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생각으로 가지고 있는 전부를 보여줄 생각이다. 우리 노래 첫 소절만 들어도, '어 픽스 노래다'라는 반응을 기대한다."(누리)-데뷔까지 어려움이 많았다고."멤버 모두 아픔이 있다. 가수 활동을 그만 둘 생각도 해봤다. 나 같은 경우는 소속사가 자주 바뀌면서 활동다운 활동을 못해봤다. 마음을 접고 미국에 가 있는데 지금 소속사의 사장님을 만나, 다시 꿈을 키우게 됐다. 이런 친구들끼리 만나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누리)"2008년도에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고 활동했지만, 정작 방송을 전혀 못했다. 이후 백업 댄서로 돌아가 활동했는데, 가수에 대한 한이 있었다."(정욱)-픽스를 한 마디로 표현하지면."우린 야생돌도 아니고 짐승돌도 아니다. 나름 '효돌(효도하는 아이돌)'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번 앨범 잘되서 정말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선배가 성인돌이라고 하는데, 우리 나이 정도면 성인돌 축에는 낄 수 있지 않을까."(오송)-가요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한다면."상상이 안된다. 눈물이 끝 없이 흐를 것 같다. '고등학생 때부터 가수한다고 설쳤으면서 왜 앨범은 안 나오냐'라는 이야기를 수백번도 더 들었다. 그래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는데 1위를 하면 기세 등등하게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다."(정욱)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사진 제공=더 그루브 엔터테인먼트 2012.01.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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